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대장 정기욱)가 정비불량 화물차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이 지나고 해빙기가 다가오는 시기, 고속도로 노면이 약화되고 화물차 고속도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어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점검단은 화물차 판스프링 및 후부반사지, 등화장치 등 화물차 정비불량 전반적인 요소를 살폈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화물차 적재물 낙하사고 관련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방형 적재함 화물차운전자중 15.3%가 적재물을 낙하사고를 경험했으며, 이로 인해 69.8%이 교통사고를 유발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정기욱 12지구대장은 “최근 3년간 화물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차량 정비불량 뿐만 아니라 음주·난폭운전 등 법규위반사항을 지속적으로 단속·지도해 나가겠다” 면서 “이를 통해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