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다목적 체육관이 부실한 완주군에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되고, 어린이·청소년 전용 ‘어린이체육관’이 세워진다.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는 이들 체육시설 사업에는 군비와 국·도비 등 모두 20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4일 완주군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105억 원을 투입, 용진읍 운곡리에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완주군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한다. 또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완주과학산단 내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체육관을 2023년까지 건립한다.
완주군은 올해 이들 사업 예산 마련을 위해 지방재정투융자심의 등 과정을 거쳐 국도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은 23일 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고, 완주군은 24일 국회 안호영 의원을 방문, 국비 확보 협력을 요청했다.
김재천 의장은 “기존 실내 체육관이 협소해 도민체전 등 대규모 체육행사가 어려운 점, 지난 2016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 아동·청소년들의 여가 및 체육활동의 기회를 확충을 위해 어린이체육관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20억 원 등 국비 및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