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전체의원이 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4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양희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집행부가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들의 의견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과 봄철 산불 방지 및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회의 첫날인 3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채택하고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염봉섭 의원을 비롯해 결산검사 위원 총 5명을 선임했다.
결산검사 기간은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15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평기 의원을 비롯한 전체의원이 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원안 채택했다.
시의회는 4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0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와 명시·사고이월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일반안건을 심사한 다음 마지막 날인 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폐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남원시장이 제출한 ‘남원시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등 11건의 안건과 박문화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안’, 윤기한 의원 등 2명의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에너지 기본 조례안’, 김정현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부실공사 방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손중열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조례안’, 노영숙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공모사업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이미선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8건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