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4일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을 통한 4년 연속 구제역 미발생’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예산 5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도는 올해 구제역 예방 중점 사업을 위해 구제역 예방백신 91억 원과 예방접종시술비 31억 원, 스트레스완화제 등 17억 원 등 총 13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제역 항체양성률 향상 등을 위해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했고, 노력 끝에 구제역 예방백신에 47억 원과 예방접종시술비에 5억 원, 스트레스완화제에 1억 원 등 53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구제역 예방 사업을 위한 총예산은 192억 원으로 증액됐다.
도는 확보된 신규 예산을 토대로 지난해 소 97.5%, 돼지 88.8%, 염소 95.4%였던 가축들의 구제역 항체양성률을 올해는 소 97.7%, 돼지 90.0%, 염소 95.4%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청정 전북 달성을 위해 관계기관들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