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청장 홍성준)이 봄철 해양사고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한다
군산해수청은 이달부터 5월까지 해양경찰 및 지자체·선박 검사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봄철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낚시활동과 여객선 이용객의 증가로 선박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예방대책으로 △봄철 다발사고 위험요인 관리 강화 △안개 등 봄철 기상에 대비한 출항통제 철저 시행 △최근 해상사고 관련 재발 방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군산해수청은 관내 연안여객선 및 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항해·기관·소화·구명설비 상태 및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여부에 대해 일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발생한 삼성1호 침몰과 관련해 오는 6월까지 내항화물선을 대상으로 화물 고박·과적여부 등을 점검하는 한편, 기상·안전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상 악화시 출항통제를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는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해 충돌·좌초사고 예방을 위한 항해당직요령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홍성준 청장은 “선종별 위험요인 관리, 교통관리 강화,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전북해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