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황정아 주무관, 첫 월급 기탁

김제 공무원시험준비반 출신
“지역인재양성에 작은보탬 되고 싶어”

“공직자로서의 첫 출발과 함께 지역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기쁩니다.”

김제시 황정아(23세) 주무관이 공무원 임용 후 받은 첫 월급 100만 원을 지역 후배들을 위해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에 쾌척했다.

황 주무관은 김제시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을 통해 작년 6월에 실시한 2020년도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 공덕면에 임용돼 공직에 입문했다.

황 주무관은 “노량진 학원가의 학습관리 시스템을 김제에서 누릴 수 있었던 덕분에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며 “그 혜택을 받은 저 역시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의 뜻을 같이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박준배 이사장은 “지역 후배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첫 월급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