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일 코로나19 및 조선산업 장기 침체로 위축된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업체의 기업역량을 강화하고 선도기업으로 견인 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2021년 조선기자재 사업 다각화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의 대기업 의존도를 완화하고, 일감확보를 위해 제품 다양화 및 고도화 추진으로 산업 체질 개선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된다.
지난 2018년 첫발을 내디딘 후 지난해까지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하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4억 원으로 도내 소재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26건의 과제를 지원할 예정으로,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요기반 제품 고급화 및 성능향상 지원(시제품 제작, 설계·해석)과 신뢰성 확보를 통한 조기 상품화 지원(시험인증, 특허),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산학연 집적화 네트워크 구축지원 등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코로나19 및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사업 다각화 및 제품 다양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중소형·특수선 중심의 산업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