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해 전북 누적 확진자가 1235명으로 늘었다.
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주, 남원, 고창, 김제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이 중 전주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기간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피트니스센터 관련 도내 확진자는 63명(종사자 2명 이용자 38명, 가족·지인·동선 접촉자 등 기타 23명)으로 타지역 확진자(여수, 광주, 천안, 서천) 4명까지 포함하면 총 67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관련 검사자 수는 3129명이며 자가격리자 781명으로 집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금주부터 피트니스센터 관련 종사자와 이용자 등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이 해제되는 만큼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북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은 7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AZ) 48.98%(1만 5218명), 화이자 6.44%(2579명)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221건으로 이 중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후 사망한 건수가 포함된 수치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앞서 전북에서 접종 후 2명이 사망했지만, 1명의 경우 타지역 거주자로 해당 지역 통계로 재분류해 도내에서는 1명의 사망자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4일 실시된 1차 전문가 회의 결과 두 접종자 모두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아닌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