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청장 홍성준)은 선박 사고가 잦은 연도와 군산외항·금란도 해상인근 암초에 항로표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총 13억 원을 들여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등표가 설치되는 곳은 바닷물 만조 시 물속에 암초가 보이지 않아 선박 좌초사고가 자주 발생 되는 곳으로, 등표 설치가 완료되면 이 지역에서 선박 사고가 줄고 운항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연도 등표는 높이 22.4m의 강관 구조물의 등표이고 군산외항 등표와 금란도 남서방 등표는 각각 16.5m, 11.3m 높이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군산해수청 항로표지 관계자는 “통항 선박의 안전과 운항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