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어르신 섬김 우선 복지정책 ‘눈에 띄네’

총 사업비 400억 투입 여가·건강·생활·일자리 사후까지
노인맞춤 돌봄, 응급안전안심, 일자리 제공

무주군이 ‘노년이 든든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정책들이 관심을 모은다.

무주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월 현재 전체 인구 33.7%에 달하는 8082명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이·미용비 지원,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홈 클리닝 사업, 노인복지관 운영, 노인일자리 사업 등 어르신복지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노인들의 안전한 신체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와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눈에 띈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통해서는 1428명의 어르신 가정에 생활지원사를 파견해 영양상태 확인, 말동무해주기, 외출 동행 등 일상 살피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어르신 가정에 움직임 감지 센서 부착을 지원(1992대)하는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추진해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독거노인 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집 안팎 방역소독을 담당하는 홈 클리닝 사업도 추진 중에 있으며 만 7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연간 12만 원의 이·미용비(지역사랑상품권)를 지원해 준다.

노인대학과 무료경로식당, 경로당 운영 지원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용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한다. 복지관은 만 60세 이상이면 회원으로 가입돼 건강생활을 비롯한 평생교육과 취미여가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무주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를 통해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65세 이상)으로 올해 공익형과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21개 사업에서 2300명 분의 일자리도 창출(사업비 77억)해 냈다. 이외에도 화장 장려금지급(50만원)과 추모의집 사용료 감면 등 무주군이 펼치는 장사문화 개선정책을 보는 주민들의 관심 또한 높다.

이은숙 군 노인복지팀장은 “우리 군은 어르신 섬김을 우선으로 한 복지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