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남북 도시간 교류협력 물꼬 튼다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포럼 창립 준비 첫 출발 화상회의 개최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을 위한 자치단체장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남북이 이익이 되는 교류 협력사업의 물꼬를 텄다.

9일 김제시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기초자치단체도 남북교류의 주체가 될 수 있어 쌀과 농기계 및 농기계 수리 기술 지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시·군·구 차원의 남북교류 정책과제 및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들이 모여 오는 16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지방행정협의회로 조직이 전환되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상시 협의기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는 각 지자체가 주축이 되어 중앙 정부와 협의를 통해 남북 교류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감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그동안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북측 도시와 교류 방안에 대하여 간담을 진행했다”면서 “남북관계가 어렵지만 머지않아 종전선언이 이뤄지고 남북 간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이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