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제267회 임시회 개회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9일 제26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1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선 5분 발언, 결의안 채택, 결산 검사위원 선임, 안건 심사 등을 실시한다.

회기 첫날인 9일 김민규, 신갑수 의원은 본회의 의안 상정에 앞서 각각 5분 발언을 실시했다. 5분 발언에서 김 의원은 집행부에 “각종 건축공사 업무에 대비한 행정조직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촉구했고, 신 의원은 “아동학대 예방 및 신속 대응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같은 날 군의회는 또 ‘고향사랑 기부금법’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 채택은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지방의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열악한 재정 여건 등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의 하나라고 판단해서다.

군의회는 또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 2020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기도 했다. 선임된 위원은 김민규 의원을 비롯해 전직 공무원 출신인 하태식·성양호·서기태 씨 등 모두 4명이다.

같은 날 열린 계속된 상임위원회에서는 안건 7개를 다뤘다.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조준열)에서는 ‘진안군의회 의원연구회 구성 및 활성화 조례안’ 등 3개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관순)에서는 ‘사회적 경제 기본조례안’ 등 4개를 심사했다.

이날 심사된 조례안에는 최근 진안군과 일부 군의원이 줄다리기를 벌이며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던 ‘진안군장애인복지관 위탁 동의안’이 ‘원안 가결’돼 눈길을 끌었다.

개회사에서 김광수 의장은 “코로나19 예방 종합대책과 방역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