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연필심

양윤빈(전주 지곡초 2학년 때)

양윤빈 학생

약간 뾰족한 연필로 글쓰기를 하는데

너무 연필을 세게 내려찍었나 보다.

 

연필심이 톡! 하고 빠지더니

글씨가 헝클어졌다.

 

연필깎이로 연필을 깎았더니

이번엔 너무 뾰족하나 보다.

 

연필심이 톡! 하고 부러지더니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어디 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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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글씨를 써 본 사람은 누구나 경험을 하지요. 연필심을 너무 뾰족하게 깎다 보면 톡 부러지기도 하고, 글씨를 쓸 때 힘없이 빠져서 당황스럽기도 하지요. 톡 부러진 연필심은 어디로 날아갔을까요? 운동장에서 그네를 타거나 미끄럼틀을 타거나 축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연필심을 찾으러 함께 가 볼까요? /양은정(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