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다가서기
<기억보다 아름다운 그 곳> 의 저자 백봉기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다. “여행은 가는 곳마다 우리와는 다른 생활습관, 언어, 문화, 피부 색깔을 보면서 새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는 에펠탑, 이탈리아 로마에는 콜로세움,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브릿지 등등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고, 그곳에는 그 나라의 역사가 담겨 있는 수많은 랜드 마크가 있다. 작년 우리는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 19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발이 묶여 세계여행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직접 가보지 않아도 우리는 신문을 통해서 꼭 들러 보고 싶은 멋진 장소에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 여행은 삶에 여유와 변화를 선물해 행복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호에서는 신문을 통해 세계 각 나라의 멋진 문화와 건축물, 자연환경 등을 만나 보기로 하자. 그리고 언젠가 코로나가 물러가면 꼭 한번 떠나보자. 기억보다>
△ 생각열기
[읽기 자료 1] 올해는 갈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10곳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은 어딜까. 여행 전문 어플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았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많은 여행정보를 순위로 정리해 알려준다. 미처 사전준비를 못하고 여행을 떠나도 트립어드바이저를 이용하면 꽤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아름다운 공원엔 주로 국립공원이 뽑혔다. 아무래도 자연이 잘 보호되어 있기 때문인 듯 하다.
1위는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이다. 마사이족은 세렝게티 국립 공원의 평원을 “땅이 영원히 움직이는 곳”이라고 칭한다. 때를 잘 맞춰 가면 그 유명한 세렝게티 이동을 직접 볼 수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긴 루트를 움직이는 육로 대이동이다.
2위는 짐 코벳(Jim Corbett) 국립공원이다.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조성된 인도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전설적인 포수 짐 코벳의 이름을 땄다. 그는 여러 면에서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인물이다. 짐 코벳은 영국령 인도에서 태어났다. 9살에 엽총으로 표범을 사냥했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 그는 군에 입대한다. 당시 인도엔 호랑이나 표범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참파와트에 사람을 공격하는 호랑이가 있었다. 400명이 넘는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 여러 포수가 나섰지만 사살에 실패했다. 이때 보병 장교로 복무하던 짐 코벳이 사살에 성공한다. 현상금을 받았지만 모두 유족들에게 써달라고 양보했다. 이후에도 짐 코벳은 식인 동물들을 사냥한다. 그 공으로 훈장도 받았다. 짐 코벳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건 그 다음이다. ‘호랑이가 왜 사람을 잡아먹을까’ 분석한 결과 생태계 파괴로 사냥이 어려워진 개체들이 마을로 내려온다는 걸 알아냈다. 그 결과 악순환이 시작된다. 식인 맹수를 잡겠다고 그 일대 자연을 초토화시키면 식인 맹수가 또 늘어나는 식이다.
3위는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다. 130만 마리의 영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규모로 이동하는 이들의 뒤를 포식 동물들이 바짝 뒤쫓는다. 생과 사가 얽혀있는 경이로운 장면이다.
4위는 미국 와이오밍의 그랜드테톤 국립공원이다. 잭슨 홀 근처에 위치한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에서는 험준한 봉우리가 모여 있는 커시드럴 그룹과 장엄한 스네이크강을 볼 수 있다. 안셀 애덤스에게 영감을 준 커시드럴의 극적인 봉우리는 계곡 바닥에서 수직으로 솟아올라 경외감을 자아낸다. 비교적 완만한 제니 호수와 허미티지 포인트의 코스, 데스 캐년의 180도 커브 도로에서 커시드럴 그룹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잭슨 호수는 윈드서핑과 항해를 즐기기에 좋다. 콜터베이 관광안내소에는 인도 미술관이 있다.
5위는 남아프리카의 크루거 국립공원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이다. 남아공에서 가장 큰 사냥 금지 구역이기도 하다. 500종 이상의 조류와, 100종 이상의 파충류, 150종에 이르는 포유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여러 고고학적인 가치가 있는 장소들 곳곳엔 다양한 나무와 꽃이 자라고 있다. 사륜구동차를 타고 공원을 둘러보거나, 부시 워킹을 하거나,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볼 수도 있다.
6위는 코스타리카의 아레날 화산국립공원이다. 폭포, 온천, 야생 동물, 화산에 관심이 많다면 아레날 화산 국립공원을 가면 좋겠다. 숲과 오래된 용암 지역을 찾으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에서 많은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래프팅 투어나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7위는 미국 애리조나의 그랜드캐년 국립고원이다. 그랜드캐니언은 여행자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그랜드캐니언을 가리켜 “모든 미국인이 꼭 봐야 할 가장 멋진 관광지”라고 했다. 브라이트 앤젤과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은 멋진 장관을 자랑한다. 하이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여행자라면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공원을 드라이브하며 경치를 감상해도 좋다.
8위는 미국 유타의 자이언 국립공원이다. 자이언 국립공원엔 기암괴석, 험준한 협곡, 굽이치는 강, 소나무로 뒤덮인 여러 봉우리가 있다. 캠핑, 산책, 협곡 탐험, 등산 경험을 할 수 있다. 자이언 산 카멜 고속도로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하이킹을 할 수 있다. 사암 돌기둥과 그레이트 화이트 스론,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체커보드 메사와 같은 경이로운 지형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다.
9위는 칠레의 토레스델파이네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는 아름다운 다양한 풍경들이 있다.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에 속하는 이 지역에는 반짝이는 얼음 빙판, 청록색의 석호, 황금빛 팜파 초원, 조용한 강변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공원으로 향하는 관문인 푸에블리토 세라노 마을에선 여행자가 모여 낚시를 하고 현지의 조용한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레이 호수에서 배를 타거나 미라도르 쿠에르노스의 뾰족한 뿔 모양 봉우리로 하이킹을 갈 수 있다.
10위는 뉴질랜드의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이다. 정글북의 작가 루디야드 키플링은 피오르드랜드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세계의 7대 불가사의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그 여덟번째가 밀포드 사운드일 것”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지형이 펼쳐지는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서는 에메랄드 그린색의 바다와 수많은 폭포를 배경으로 하이킹과 자전거 여행, 카약을 즐길 수 있다. 이 곳엔 폭우가 자주 내리는데, 남섬 곳곳에 형성된 폭포의 주 공급원이다. 절벽 아래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관이 늘 펼쳐진다. 산악 지형과 온대 강우림이 53km에 걸쳐 이어지는 전설적인 코스인 밀퍼드 트랙은 대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필수 방문 코스다. (출처 : 월간조선, 2021년 02월 14일, 하주희 기자)
(1) [읽기 자료 1]을 읽고 신문 기사나 내용에서 핵심 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그어 봅시다. 그런 다음 내가 기억해두고 싶은 곳에 표시하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읽기 자료 1]에 소개된 곳 외에 만약 내가 세계 여행을 한다면 그 곳에 대해 조사해보고 그 곳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써 봅시다.
(3)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써 봅시다.
△ 생각 키우기
[읽기 자료2] 코로나19로 기약 없는 꿈이 된 해외여행, 그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사이트 2곳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가 간 이동이 금지되거나 엄격해지면서 해외여행은 기약없는 꿈이 됐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여행을 꼽으며, 목적지가 없는 비행에 나서거나 인터넷으로나마 세계 곳곳의 창문 풍경을 보는 등 ‘언택트(비대면) 여행’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최근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는 어쩌면 낯선 사람과의 대화가 그리웠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허프포스트코리아가 여행에 대한 향수를 극복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 사이트 2곳을 추가로 소개한다. 지난 15일 작가 겸 TV 진행자인 데이비드 포그는 트위터에 ”세상에서 가장 쿨한 사이트를 발견했다”며 링크 하나를 공유했다. 라디오 가든(radio.garden)이라는 이름의 사이트였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구글 어스와 같은 지도 위성 지도 서비스가 뜬다. 구글 어스와 다른 점이라면 지도 위 작은 초록색 점이 찍혀있다는 것.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실제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온다. 데이비드 포그는 라디오 가든 사이트를 소개하며 ″문화적 순간 이동과도 같다”며 ”여기서 몇 시간이고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민국 서울 위 초록색 점을 누르면 지역 커뮤니티 채널이나 K-POP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 특유의 주파수 사이사이 섞여 나오는 백색 소음마저 반갑다. 트위터 이용자 꿈사냥꾼이 소개한 인터넷 사이트는 한발 더 나아간다. ‘드라이브 앤드 리슨’이라는 사이트로 전 세계 주요 도시 도로 위를 달리는 영상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뉴욕, 파리, 런던, 이스탄불 등 원하는 도시를 클릭하는 순간, 마치 그 도시의 운전자가 된 듯 도로 위를 질주하는 착각에 사로잡힐 수 있다. 영상 속 실제 거리 소음을 들을 수 있고, 라디오 가든과 마찬가지로 지역 라디오 방송을 끄거나 켤 수도 있다. 이 사이트 소개와 함께 꿈사냥꾼은 ”머리 속이 복잡할 때 한 번씩 들어가서 풍경을 보면서 음악을 듣는다”며 ”여행 가기 어려운 시대에 이런 대리만족도 흔치 않다”고 전했다. 에디터는 오늘 마감과 함께 베를린의 이름 모를 거리 위를 달려볼 작정이다. (출처 : 허프포스트코리아, 2021년 02월 18일, 김임수 에디터)
(1) [읽기 자료 2]를 읽고 라디오 가든(radio. garden)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해 랜선 드라이빙을 해 봅시다.
(2) 랜선 드라이빙을 통해 가본 나라들에 대한 정보를 아래 표에 정리해 봅시다.
| 국가 | |
| 기본 정보(수도 등) | |
| 추천여행코스(축제, 맛집 등) | |
| 내가 사고 싶은 물건들(쇼핑정보) |
(3) 자신의 여행지를 친구 혹은 가족들에게 소개해 봅시다.
△ 생각 넓히기
[읽기 자료 3] 한국언론진흥재단, 초중고에 e-NIE 무료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8월 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6500개 초·중·고등학교에 온라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인 e-NIE를 무료 지원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뉴스를 활용한 비대면 학습도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NIE는 학생들이 뉴스를 쉽게 접하고 활용함으로써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0개 전국종합일간지와 40개의 지역종합일간지를 포함해 총 97개 매체의 뉴스가 제공되며 학교별로는 이 가운데 45개 매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뉴스를 종이신문의 형태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검색기능까지 갖추었다. 오늘의 이슈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매체 간 뉴스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기능, 관심 뉴스를 모아 자신만의 스크랩북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무엇보다 미디어교육 전문강사들이 만든 교육지도안과 활동지가 업로드되어 e-NIE 활용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가정에서 관심 가는 뉴스를 쉽게 찾아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레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욱 이사장은 “e-NIE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현 상황에 매우 유용한 미디어교육 도구이다.이번 지원이 학생들에게는 미디어리터러시 능력 향상의 기회가 되고 언론사에는 뉴스콘텐츠 시장 확대의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NIE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ttp://enie.forme.or.kr/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출처 : 전북일보, 2020년 09월 01월)
(1) [읽기 자료 3]을 참고하여 세계 지도를 준비한 다음 내가 가고 싶은 나라의 정보가 담긴 신문 기사를 e-NIE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검색해 봅시다. 그리고 정보를 포스트잇에 정리해 세계 지도에 붙여 봅시다. 사진 자료도 괜찮습니다. 그런 다음 내가 잘 보이는 곳에 세계지도를 붙여 봅시다. 앞으로 내가 가고 싶은 나라가 생길 때마다 덧붙여 봅시다.
(2) [읽기 자료 3]을 참고하여 내가 다녀온 나라들에 대한 기사를 e-NIE 프로그램을 활용해 찾아 스크랩해 봅시다. 여행을 갔던 설렘과 추억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스크랩북이 될 것입니다.
[신문 스크랩하는 하는 방법]
① 신문에서 기사를 고릅니다. 그런 다음 제목과 선택 이유를 적어 봅시다.
② 핵심어 및 핵심문장을 표시하며 적극적으로 읽어 봅시다.
③ 스케치북, 가위와 풀, 색 사인펜, 볼펜을 가지고 스크랩 활동을 해 봅시다.
④ 신문 기사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봅시다.
⑤ 모르는 말이나 새로운 용어를 사전에서 찾아 정리해 봅시다. 여기서 나만의 단어사전을 만들어보면 더욱 좋습니다.
⑥ 기사에 대한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작성해 봅시다. 글로 작성할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공간 배치를 확인하고 적절한 이미지를 그려 넣어도 좋습니다.
⑦ 친구 혹은 가족들에게 나의 생각을 나눠 봅시다.
△ 학생의 글
- 신문으로 떠나는 프랑스여행
프랑스는 문화와 예술의 나라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는 혁명의 나라라고 하셨다. 근데 정말로 2019년 12월 5일 프랑스는 ‘연금개혁반대’ 시위로 마비가 됐다. 중앙일보 2019년 12월 7일 기사에 보면 ‘’파리 올 스톱 이란 제목으로 최루탄이 터지는 장면과 방패를 든 군인들과 시민들이 충돌하는 사진이 나와 있다. 그런데 프랑스 국민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위한 이러한 투쟁을 보며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고 한다. 불편을 겪는다고 해도 말이다. 지난 2018년 말에 있었던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도 노동자들의 승리로 끝나 정부로부터 최저임금인상이라는 약속을 받아 냈다. 프랑스 노동자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약속은 거저 받은 것이 아니다. 권리를 찾으려 한 투쟁의 결과다. 프랑스 정부의 물대포와 최루탄의 공격도 두려워하지 않고 격렬히 싸웠다 (Break News, 2018년 12월 17일). 프랑스는 대혁명을 통해서 부르주아 (프랑스시민) 계급이 정치, 사회적 주도권을 쥐었다. ‘제국’으로 상징되는 모든 것들이 해체와 변화를 요구받았다. 현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유파인 ‘인상주의’의 출현도 대혁명의 유산이며 1853~1870년에 이루어진 파리 재개발 사업도 19세기 어떤 대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개혁이었다. 과학과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에펠탑의 실험정신 역시 혁명의 유산이다. 억압적인 구시대의 산물들을 바꾸려는 의지가 당대 유럽 도시들과 파리를 다르게 만든 것이다 (전남일보, 2019년 11월 26일). 레미제라블 오페라와 영화로 보았었는데 거기서도 프랑스 혁명 이야기가 나왔었다. 혁명을 하던 많은 사람이 죽었다. 나는 장발장과 코제트 이야기에 빠져 혁명을 왜 하는지 잘 몰랐었다. 그런데 기사들을 읽으면서 자유와 평등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던진 사람들의 정신이 현재까지 이어져서 시민이 주인인 나라를 이뤄가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 나도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제작=정진우 밀알두레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