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기관 7곳이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선정돼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탈바꿈된다.
시는 지난해 국토부 공모에 선정돼 망성보건지소 등 7개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22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보건기관 중 노후화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열원 설비 등 건축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사업 대상 7곳은 설계가 완료됐고 망성보건지소를 시작으로 공사가 시작됐으며, 시는 7곳 모두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건축된 지 10년 이상 지난 노후 보건기관 20곳을 대상으로 컨설팅 자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의 에너지 성능의 구체적인 개선 방안과 사업 효과 등을 면밀히 따져 계획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효율 개선, 일자리 창출 등 그린건축물 활성화에 앞장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이용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