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과 고군산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오는 19일 개장한다.
군산시의 행정 지원과 산림청의 예산으로 시행한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올 2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 완공 및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 및 휴양 수요가 급증하면서 추진됐다.
특히 군산시가 산업·고용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으로 휴양림 조성 총사업비가 기존보다 3배 증액됐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총 230억원(당초 86억원)이 투입돼 12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는 국립 휴양림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자연휴양림은 2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56개를 갖추고 있으며, 체험과 교육 등을 위한 방문자 안내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해안탐방로(4.2km)·전망대 등 시설도 들어서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도시민들을 위한 쉼터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림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주는 전국 최고의 자연 휴양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