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경포천 서래숲길 조성 2차 사업이 이달 중 착수해 오는 6월 완공 된다고 11일 밝혔다.
경포천 서래숲길 조성은 경장동 송경교에서 수송동 원협 공판장 2km 구간 내 가로수 식재 등 녹지축 연결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양 방향 인도를 따라 테마 산책길을 조성하고 하천 둔치에는 유채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그늘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경포천 제방도로에 이팝나무·꽃댕강나무·야생화 등 화목류 1만1360본을 식재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서래숲길 조성을 위한 시민 식수행사를 개최해 꽃댕강나무 4000본, 야생화 2500본, 유채 40kg을 파종했다.
올해는 경포천로에 왕벚나무·에메랄드그린·홍가시나무 등 수목 6400본을 식재하고, 수목 식재로 인해 좁아지는 일부 구간에는 도보 시 불편 해소를 위해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포천에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산책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