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아동 돌봄체계 서비스를 강화한다.
도는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를 강화하고자 26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4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만 6세에서 12세 이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 초등 방과 후 등 취약시간대 및 부모의 긴급상황 발생 시 친인척 수준의 일시·긴급돌봄, 방과 후 프로그램 연계, 등·하원 등을 지원한다.
센터는 주로 공공시설인 주민센터와 복지관, 도서관 등과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등에 설치되며, 인력은 경력단절 보육교사, 은퇴교원, 자원봉사, 노인일자리 등을 통해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도는 2018년 익산시 1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 12개소, 지난해 13개 시설을 개소해 현재까지 26개소 운영 중이다.
올해는 전주 9개소, 군산 1개소, 익산 2개소, 정읍 1개소, 완주 2개소, 장수 1개소, 부안 1개소를 신규 개소함으로써 2022년까지 총 66개소를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 확대운영을 통한 지역돌봄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개소 예정인 17개소에 대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