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연안 해역 위험성 전수조사

군산해경이 연안 안전사고를 대비해 위험성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군산해경은 15일부터 내달 9일까지 관할 항·포구와 선착장, 해안가, 방파제 등 연안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립·추락·익수 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평가해 맞춤식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안 해역 위험성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3년간의 사고 이력과 해당 지역의 안전시설물 상태, 지형 특성 등을 고려해 △사망사고 발생구역 △연안사고 다발구역 △연안사고 위험구역 세 등급으로 나눠 추진된다.

군산해경은 현지 사정에 밝은 어촌계장 등 지역 주민을 참여시켜 1차 현장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해경 자체 전수조사 실시 후 관계기관과 합동해 3차 위험성 조사까지 세밀하게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 관할 내 연안 해역 위험구역은 총 19개소로, 이 중 사망사고 발생구역은 선착장 2개소(해망동 내항과 소룡포구)와 해안가 1개소(옥도면 신시도리 고군산대교 인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