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17일 ’새만금 신항 북측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축조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 된 이 사업은 오는 2025년 새만금 신항만 개장에 따른 항내 정온수역 확보와 예선·관공선 등이 정박할 수 있는 관리부두(부잔교)를 축조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군산해수청은 관리부두를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저조위시에도 500t급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도록 설계해 부두 이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100년에 1번 올 수 있는 태풍까지 막을 수 있도록 방파호안 일부를 2000t급 케이슨 공법으로 설계했다.
‘새만금 신항 북측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축조공사’를 포함한 새만금 신항 1단계 사업이 계획대로 2030년에 완공되면, 총 물동량 700만t을 수용할 수 있어 전북지역의 물류 경쟁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새만금 개발 촉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북측방파호안 및 관리부두가 착공됨으로써 새만금 신항(1단계) 개발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새만금 신항이 중국-한반도-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