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누적 1287명

완주군 소재 업체 직원 등 9명 확진

전북에서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집단 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전주, 정읍, 임실 등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가 1287명으로 늘었다.

우선 전북 1279번부터 전북 1281번은 앞서 확진된 전북 1274번의 접촉자다.

전북 1274번은 전북 1271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 전북 1271번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도 방역당국은 전북 1271번 확진자가 완주군 소재 A업체에서 일 했던 것을 확인하고, 인근 사업장 직원 등을 포함해 4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북 1274번과 전북 1280번, 전북 1281번 등 직원 3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전북도 방역당국은 정읍에서 목사로 재직 중인 전북 1281번의 교회 신도 등 20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지역 내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