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승화원이 청명·한식을 전후로 개장 유골 화장 횟수를 늘린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전주승화원 개장 유골 화장 예약 기수를 20~40기까지 확대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식 당일인 5일은 오전 8시부터 최대 40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개장 유골을 화장하기 위해서는 묘지 소재 읍·면사무소,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개장신고필증을 받아야 한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예약시스템을 통해 화장 14일 전 예약하면 된다.
화장 이용료는 전주·완주 소재가 2만 8000원, 타 시·군은 9만 원이다. 효자공원묘지 소재 개장 유골의 경우 화장 전액 감면된다.
한식은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이며, 산소에 손을 대도 탈이 없는 날로 여겨 잔디를 새로 입히거나 이장을 한다.
백순기 이사장은 “청명·한식 기간 개장 유골 화장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만큼 승화원 방문 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