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오는 4월부터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강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호) 주관으로 250여개 외국인근로자사업장에 대해 한국생활 적응과 체류 및 국적취득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3개 기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사업장에 공문을 발송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결혼이민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실시를 위해 지난 3월초 사전교육 실시 후 코로나 19 확산 예방차원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부터는 집합과정으로 실시할 예정이고 초급반, 중급반 및 취업반, 귀화시험 대비반으로 나눠 교육대상자의 수준과 참여 목적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센터에서 실시한 한국어교육과 사회통합프로그램 13개 반에서 총 3723명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소연숙 여성가족과장은 “김제시에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 빨리 적응해서 살아가는데는 언어습득이 중요하다”며 “자격증 취득과 국적취득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