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 설계공모 착수

22일 참가신청서 등록… 5월 26일 설계작 접수
2023년까지 280억원 투입, 지상5층 규모 건립

전주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절차가 시작됐다.

시는 오는 22일 팔복동 전주혁신창업허브 내 전주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참가신청서 등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전주혁신창업허브’에 이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다. 오는 2023년까지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총 280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만2650㎡ 규모로 구축된다.

이곳에는 기업 입주공간과 네트워킹 공간, 시제품 제작과 양산 시스템 구축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참가신청을 한 건축사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6일 설계작품을 접수하고,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꾸려 6월 2일 작품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6월 중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최종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후 8개월 간의 설계기간과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뒤 2022년 3월 공사에 착수해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는 입주기업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고 주변경관과 조화가 되도록 설계에 반영해 건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