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자격으로 전북을 찾아 표심 결집을 요청했다.
우 의원은 17일 전주시갑 지역위원회를 찾아 전주시의원과 전북도의원 등을 만나 당대표 선거 지원을 부탁했다.
이어 민주당 전북도당을 방문해 당직자들을 격려하면서, 전북지역 민심을 잘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도당에서 사고지역위원회인 전주을 지역위원회 소속 전주시의원과 전북도의원 등을 만나 정치적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오후 일정에서도 역시 전주병 지역위원회와 군산 지역위원회, 익산 갑·을 지역위원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표심을 구애했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 의원은 이날 전북지역 지역위원회를 순회하며, 전북 초광역 균형발전 전략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필요성과 제3금융중심지 지정 및 공공의대 설립,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우 의원은 “전북은 대표적 지방소멸위험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기능연계형 초광역 균형발전 전략 추진과 더불어 지역현안 해결이 선행되야 한다”며 “전주는 행정과 정치 중심, 익산은 역사문화, 군산은 산업 물류, 새만금은 서해안 중심도시 및 재생에너지, 혁신도시는 금융 특화기능을 분담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우 의원은 4선 의원으로 전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최고위원,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