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교통사고 잇따라… 3명 중경상

남원지역에서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모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7일 오전 11시 20분께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의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전도돼 굴착기 기사인 50대 남성이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9시 55분께에는 남원시 덕과면의 한 도로에서 1t 트럭이 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t 트럭에 실려있던 소나무가 뒤따르던 1t 트럭 앞유리창을 관통, 조수석에 앉아 있던 A씨(70·여)의 배를 찔렀다.

소방은 닥터헬기를 이용해 A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0분께에는 남원시 주생면 상동리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태경·최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