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연장조치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 특별주간(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지침을 내놓았다.
집단발생에 취약한 종교시설과 요양시설 및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모든 업종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 점검에 나설 방침. 외국인 근로자 종사 사업장, 목욕탕, 실내·외 체육시설 등 감염 위험이 큰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피기로 했다.
송순호 군 재난상황팀장은 “우리 군에서는 현재까지 타 지역 방문에 의한 확진자만 발생한 상황이지만 상황종료 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중대본 지침에 따른 지속적인 점검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관내 식품위생업소와 공중위생업소 882곳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관련 공무원들과 소비자감시원, 공중위생감시원 등 10명이 3개 팀으로 나눠 대상 업소마다 5명 이상 사적모임금지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출입자 명단 관리 상태, 환기·소독 여부 등을 점검한다.
김여령 군 위생관리팀장은 “일반음식점을 포함한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이·미용시설, 숙박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이 될 것”이라며 “특히 5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모두가 간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철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