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청년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를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18일 사회복무요원 정문수(23) 씨가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약 2년간 적십자사에서 사회복무활동을 하며 취약계층 지원과 인도주의 구호활동을 최일선에서 지켜보며 함께해왔다”며 “특히 지난해 호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적십자 구호활동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분들이 희망을 찾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기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은 “사회복무요원과 젊은 청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큰 기부를 하는 것은 사회에 귀감이 되는 좋은 소식”이라며 “적십자사는 소중한 기부금을 도민과 지역을 위해 철저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