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이 18일 소양면 현지에서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군의장을 비롯한 동부지역(용진, 소양, 동상) 이장과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부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에는 12억 2000만원이 투입됐으며, 1881㎡의 부지에 농기계 보관창고(331㎡)를 설치하고 임대농기계 38종 77대, 관리장비 6종 6대를 갖췄다.
소양면에 동부 사업소가 개소함에 따라 완주군의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산(본소), 서부(삼례), 남부(구이)에 이어 4개소로 늘었다. 농업인들은 농기계 임대시간을 단축,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박성일 군수는 “동부지역 농업인의 본소 임대 불편 및 원거리 이동에 따른 위험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숙원사업으로 신축했다”며 “동부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농기계 임대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률을 높여 기계화 영농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 지역에서 임대를 원하는 농가는 사전에 전화 예약하거나 직접 방문해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안전사용교육을 받은 후 사용하면 된다.
영농철을 맞아 평일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8시부터 12시에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지속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오는 6월 30일까지 임대료 50%를 인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