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지역청소년의 발레 교육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7일 지역청소년 예술체험 프로그램 ‘꿈나무 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꿈나무 교실’은 가정 형편상 또는 지역 여건상 발레를 접하기 어려웠던 소외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립발레단 출신 강사가 발레의 기본기와 작품을 가르치는 사업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차례 작품 연습 후 연말에 국립발레단원과 함께 합동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강사 파견, 참여자 발레복·슈즈 제공, 공연 관련 제반 비용 등을 지원한다. 소리전당은 현장 운영과 홍보, 연습실 제공, 대관·부대장비 등을 담당한다.
소리전당 서현석 대표는 “두 기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 발달을 위해 수준 높은 교육과 공연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