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근로자 재능나눔동행 첫 출발

외국어자원봉사회 ‘행복 공동체 프로젝트(PROJECT)’ 차담회 개최

외국인 근로자들의 봉사·재능 나눔을 통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외국인 근로자 행복공동체 프로젝트(project)’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지난 20일 마련됐다.

이번 행복공동체 프로젝트에는 김제외국어자원봉사회(회장 이원규)와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허현기)를 비롯한 외국어자원봉사회 회원 10여 명과 외국인 근로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외국인 근로자 참여자 모집에 힘써 온 다민족 사랑공동체(대표 김한주) 사무실서 첫 만남을 통해 ‘행복공동체 프로젝트’ 사업설명과 세부 발굴을 위한 의견교환,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원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이번 행복공동체 프로젝트가 애초 계획보다 지연되었지만 오늘 첫 미팅을 시작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외국인 근로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을 시민에게 나누고 지역에 봉사할 기회가 생겨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어자원봉사회는 매월 1회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차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체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