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자신이 설계한 ‘신 복지국가 구상‘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성장과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질적인 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9위의 경제력, 국민의 삶도 충실히 보호돼야’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OECD는 지난해 한국의 GDP가 세계 9위인 1조6240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10위 보다 한 계단 올라선 것”이라면서“그러나 양적성장에 비하면 질적 지표는 미흡하다. 특히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그 근거로 1인당 GDP가 우리나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국가들보다 (국민)빈곤률이 높다는 것을 들었다.
이 위원장은 “이는 경제성장의 결과가 공정하게 분배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며“더 늦기 전에 양적성장의 토대 위에 질적 향상을 더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신 복지제도를 제안 드렸다. 신 복지제도는 산업구조, 노동시장, 성장체계 등 국가경제 고도화를 꾀하는 신 경제체제와 함께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