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고질적인 축산악취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 방문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과 축산, 환경과장등은 지난 19일 덕천면 양돈 단지 현장을 방문해 주민 불편 사항을 듣고 악취 주요인과 해결 방안을 찾는데 주력했다.
시 축산과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축산악취는 농장마다 사육환경이 다르고, 냄새의 원인과 시간, 유형이 제각각이다.
특히, 미부숙 퇴비로 인한 악취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에 대한 악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날 유 시장은 (유)그린바이오와 농업회사법인 성우, 양돈 단지 (덕천 농장 외 5개소) 등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살펴봤다.
또, 축산농가와 업체,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축산악취 해결방안과 마을 정주 여건 개선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축산농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축산악취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6개 사업에 18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악취 발생지역에 BM활성수와 악취저감제를 살포하고, 휴대용 악취측정기를 활용한 악취 관리와 악취 발생지역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축산악취 저감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