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인구 감소 문제 적극 대응해야”

시정소통의 날서 적극 대처 주문

이환주 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이 “인구 1명도 놓치지 말자”며 행정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는 등 인구 감소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2일 남원시청에서 진행된 ‘시정소통의 날’을 통해 최근 심화되는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청 간부와 23개 읍·면·동장에게 주요업무, 현안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모든 일은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정주인구 8만 유지 및 인구 증가를 위한 숨은 인구 찾기 등 범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인구정책을 통해 지역 내 인구 1명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남원시 인구는 2020년 기준으로 8만 784명으로 집계돼 인구 8만 선을 간신히 넘어서고 있다.

시는 올해 들어 인구 8만명 유지를 위한 계획까지 수립하면서 대전환기 마련을 위한 행정력 투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남원시가 타 시군에 비해 인구 감소폭이 그리 크지 않은 양상이다”면서 “하지만 인구 문제가 곧 시의 존립이 달린 문제”임을 지적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관련 부서뿐 아니라 시 전체가 인구 감소 분석 요인에 더욱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교육 환경 개선 등 전출 요인을 해결하는데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2/4분기가 시작되는 점을 언급하며 국가 예산 확보 및 각종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가 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대응에서 최근 공모사업 특성상 단독 추진 보다 연계 처리되는 점을 고려해 시야를 더욱 넓혀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봄을 맞아 영농철이 본격화됨에 따라 안전 사고예방에 대해서도 행정의 관심을 특별히 주문했다.

이 시장은 “농기계 등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해 각 읍면동이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각 읍면동장들이 지역에서 사고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