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로 지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국가 식량 수급 조절, 국민 건강 영양 조사 및 영양소 섭취 기준 설정, 영양 표시 등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법적 업무다.
진흥원은 이번 데이터센터 지정으로 영양성분 분석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가가 공인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게 됐다.
앞으로 진흥원은 농식품에 함유된 43종의 영양성분 중 무기질 10종, 아미노산 18종에 대한 함량 분석을 담당하게 되며, 이는 국민영양정책과 식생활교육정책, 산업체의 식품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동호 진흥원 기술지원처장은 “진흥원은 국가표준데이터의 신뢰성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국제검사능력관리 프로그램인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여해 국제적으로 분석 능력을 인증 받을 예정이며, 데이터센터를 통해 농식품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