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출, 3개월째 회복세 이어가

전북 수출 회복세가 3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가 발표한 ‘2021년 2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2021년 2월 전북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4억 8,131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보다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였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 47.1% 증가한 합성수지($5,112만, 47.1%)였으며, 동제품($4,292만, 87.3%), 농기계($3,403만, 2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0대 주력 수출품목 중 정밀화학원료, 자동차, 종이제품의 3개 품목 외에는 전년에 비해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9,437만, 15.3%), 미국($9,407만, 11.0%), 일본($3,370만, 11.0%), 베트남($2,868만, 5.0%), 폴란드($2,106만, 42.8%)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또한 최근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멕시코($1,224만, 58.1%), 방글라데시($941만, 75.3%), 헝가리($797만, 212%) 등의 신흥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다.

도내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군산($1억 1,487만, -28.0%), 익산($1억 1,850만, 23.3%), 완주($1억 732만, 14.1%), 전주($6,804만, 3.5%)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