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초등학교 2곳에 안전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 어린이 통학로 조성

오산면 영만초교·부송동 궁동초교 대상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 추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오는 5월초 준공 예정

익산시 초등학교 2곳에 보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의 어린이 통학로가 조성된다.

익산시는 28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로 안전확보 및 쾌적한 가로환경 제공 등을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이 오산면 영만초교와 부송동 궁동초교 등 초등학교 2곳에서 추진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주관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자녀안심 그린숲’은 차도와 인도를 분리해 관목을 식재하는 사업으로 오는 5월 초 준공 계획이다.

우선, 오산면 영만초교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사업비 6000만원 투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 보도블럭을 철거한 후 2m 폭으로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각종 관목류(작은나무) 8종, 4000본을 심을 예정이다.

봄·여름은 조팝, 수국 등을 식재하고, 겨울철에는 쾌적함을 줄수 있는 녹색의 회양목과 황금사철 등을 식재해 녹지공간 확보 및 경관 개선을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부송동 궁동초교에는 사업비 1900만원을 투입하여 통학로 안전확보 등을 위한 각종 관목이 식재될 예정이다.

유은미 늘푸른공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수 있는 녹지공간이 보다 많이 조성됨으로써 한편으론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