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면 구철규씨 모교에 평생장학금 후원 협약

김제시 백산면에 거주하는 구철규(55·축산업) 씨는 지난 26일 모교인 덕암중학교 교장실을 찾아 장학금과 후원금 협약식을 가졌다.

구 씨는 백산장학회를 구성하고 뜻을 같이하는 6명과 함께 12년째 장학사업을 펼쳐왔고, 올해 덕암중학교에 매년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키로 했다.

또 4년 전 10년간 원광대에 4000만 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하여 매년 400만 원씩을 기부해오고 있다.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구철규씨는 “올해는 덕암중학교에 적은 금액을 전달하게 되었지만, 덕암중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사기충천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3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부할 계획이다”며 “올해 ‘하빈’이라는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평생 장학금을 지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