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무주군지부(지부장 오영석)가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과 지역농민단체와의 상생정담을 개최했다.
29일 무주군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군의회 의장,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농업인 관련 단체장(새농민, 농민회, 농가주부모임), 영농작업반장 등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반딧불 영농작업반 발대식도 병행됐다.
상생정담은 지자체, 농협, 농업인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지자체협력사업 발굴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간담회 형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진안, 고창에 이어 도내 3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정담에서는 무주군지부가 농촌 노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온 ‘반딧불 영농작업반’과 무주군, 지역농협,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지자체협력사업(8개 사업, 68억 투입)에 관한 것들이 의제로 다뤄졌다.
무주지역 지자체협력사업에는 냉해 피해가 잦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작물재해보험 부담금 지원 사업, 친환경 농업조성을 위한 가축 분퇴비 지원 사업, 농산물 공동순회 수거판매 사업, 기능성 미생물 비료지원 사업 등이 선정돼 추진 중에 있다.
오영석 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에 일손이 많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농촌인력중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해 농가들은 영농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