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박성광 교수, 헌혈유공 ‘금장’ 수상

박성광 전북대병원 교수

전북대병원 신장내과에 근무하는 박성광 교수가 5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면서 혈액수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헌혈의집 전북대센터에서 50번째 헌혈을 한 박 교수는 평소 의과대학생들에게도 헌혈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박 교수는 “일반적으로 헌혈을 하면 막연히 건강에 해로울 거라고 우려하지만 실제로는 실혈을 통해 조혈기능이 활발해지면서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며 “코로나 시대에는 더욱이 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 공급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더 많은 건강한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광 교수는 신장내과 전문의로 만성신장병 환자와 이식 환자를 맡아 치료해왔으며 국가지정 신장재생연구실 연구책임자와 임상연구소장,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뇌사자 장기기증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헌신해온 공로로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