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서학동 주민들, 생태마을 조성 총력

전주 서서학동 주민들로 구성된 학마을계획추진단(단장 박영진) 등이 식목일을 앞두고 마을 곳곳에 꽃나무를 식재했다.

우리동네꿈나무지킴이 사업단 29명과 학마을계획추진단 10명 등 40여 명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철쭉과 회양목, 배롱나무 등 18만여 그루를 어린이제실공원과 완산칠봉으로 이어지는 비탈진 길에 심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여름 폭우로 산사태가 나면서 잡목이 우거지고 각종 쓰레기로 쌓여 오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민들은 학마을을 아름답고 찾고 싶은 마을로 가꾸기 위해 동네를 정비하고 꽃과 나무 등을 심고 있다.

한편, 해당 꽃과 나무는 전주동물원에서 기부한 것들로, 지난해에도 상사화 2만 2000근, 꽃잔디 3000근, 1000여 주의 국화와 매발 톱 등을 기부받았다. 우리동네꿈나무지킴이는 (사)대한노인회 전북취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공익형 사업단 어르신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