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 추진

2021년도 11가구 지원 예정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은 이달부터 저소득 등록 장애인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지난 2005년부터 국비 50%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장애인이 머무는 주택 내에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벽 없애기)를 구현을 위해 실시된다.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주택 내에 경사로를 만들고, 안전 바를 부착하며, 실내화장실을 설치하거나 싱크대 등을 개조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진안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가구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4인 기준, 704만 9000원 이하인 가구에 지원된다. 군은 이달부터 읍·면을 통해 신청을 접수받아 소득수준, 장애등급, 시급성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가구당 지원액은 380만원이며 4월부터 총 11가구에 대해 사업을 시행한다.

이 밖에도 군은 장애인 장벽 없애기(barrier-free)의 일환으로 타 기관과 연계한 안전 바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사업 등과 연계해 연간 20가구에 안전 바 등 이동편의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편히 사실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