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 한해 폭력 없는 건전한 체육 환경 조성과 선수 인권 침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시 교육체육청소년과에 따르면 최근 국내 프로 선수 등 체육계 내 폭력행위 문제에 대한 사회의 자성적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선수 인권 침해 예방과 건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것.
이와관련 시는 지난 1일 정읍시청 소속 단풍미인씨름단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성 범죄·가혹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한 ‘스포츠 인권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폭력 없는 깨끗한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선수들의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라북도 체육회 스포츠人권익센터 소속 최선광 전문 강사를 초빙해 “모든 체육인의 인격이 존중되는 스포츠 환경 조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폭력과 폭언 금지, 사생활 보호, 자아실현과 더불어 성폭력과 성인지 개선 교육도 동시에 진행됐다.
체육진흥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풍미인 씨름단의 권익 대변과 보호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여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