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선거 다음날 자정 안으로 당선자 윤곽 예상… 코로나19 등 유의사항 지켜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7재보선 본 투표가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21개 곳의 34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17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당선 무효, 사망,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지역은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과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도의원, 충북도의원 등 광역의원 8곳, 김제시의원 등 기초의원 9곳이다.

유권자는 총 1216만1624명으로 이 가운데 사전투표에 참여한 249만7959명을 제외한 966만3665명이 본 투표 대상자로 분류됐다.

개표는 코로나19 무증상 자가격리자 투표까지 모두 끝난 이후 진행돼 오후 8시30분께 돼서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8시15분에 공표된다. 당선자 윤곽은 다음 날 자정 이전에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 당일 선거인은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마치고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후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해야한다.

한편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나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