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디랜드 곤충체험관, 새 단장하고 손님몰이 나서

6일 개관, 곤충식품 만들기 체험과 방학생태교실

무주 반디랜드 곤충이야기 체험관 전경.

무주군 반디랜드 내 최고의 인기코너 ‘곤충이야기 체험관’이 지난 6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상황지속으로 관람객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기간에 전시물과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보강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살아있는 곤충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으로 보인다.

체험관은 기존 식용곤충의 한정적인 전시·체험에서 벗어나 무주 지역에 서식하는 곤충과 나비를 위주로 전시함으로써 생동감이 넘쳐나도록 꾸몄다.

로비에서부터 큰줄흰나비, 흰점박이 꽃무지, 쌍별 귀뚜라미 등 희귀 곤충 15종을 비롯해 사계절 살아있는 곤충과 나비 등을 볼 수 있는 식용곤충 전시실, 나비 사육실, 식용곤충 교육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곤충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으로 흥미와 관심을 더해준다. 무주에 서식하고 있는 애반딧불이, 물방개, 장구애비 등 수서곤충과,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 애완학습곤충, 식용곤충 등에 대한 교육과 직접체험까지도 가능하다.

무주군은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 제공을 위해 사계절 특별 전시와 방학 생태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재훈 군 반딧불이팀장은 “곤충에 관한 교육과 체험까지 가능한 이곳 곤충체험관이야말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관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