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양현섭)는 7일 산하 중증장애인생산품 시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의 신장투석을 위한 치료비를 전달했다. 해당 직원은 뇌병변, 신장장애3급으로 작년에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합병증이 발생, 이식했던 신장을 제거하고 장기간 투석을 받아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런데 적지 않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양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 및 시군지부 관계자들이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해 이날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것이다.
행사를 마친 양현섭 회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뜻을 모아주신 분들과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성실히 근무해 온 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모금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직원들의 끈끈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처럼 화기애애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꿈드래장애인협회는 전체 근로자의 70% 이상을 장애인 직원들로 고용하고, 사회적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이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