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협 “논·콩 정부수매 확대해달라”

농정현안 간담회서 이원택 의원·이성희 농협중앙회장에 건의

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은 이원택 국회의원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원철 농협중앙회 이사, 정재호 농협전북본부장과 함께 농업·농촌 발전 및 농정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

이번 농정간담회 자리에는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을 비롯해 김제·부안 지역농협 조합장, 품목·축협조합장 등 19명이 참석하여 이원택 국회의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건의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은 “일반 콩 시장가격이 정부 고시 가격 이상으로 상승 시 정부수매 기피 현상이 발생, 품종구분과 수매업체에 이원화되어 수매량도 적고 농가의 불편함이 많다”며 “공공비축미 수매와 같은 방식으로 논 콩 정부수매 확대와 시가 및 사후정산제를 도입해 줄 것”을 이원택 의원에게 건의했다.

이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에게 “산 물벼 수매시 대부분 톤백을 이용하고 있어 농가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안전성에 취약하므로 농.축협(RPC)이 벼 수매통 구입시 중앙회에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원택 의원은 “김제시·부안군 농업·농촌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농협의 의견 청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농협 간담회를 개최하여 소통하고 협력하며 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