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355개 의용소방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다중이용시설 400여곳에 대한 방역활동에 앞장섰다.
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오형진·박노자)는 매달 9·12·14일을 ‘코로나19 방역활동의 날’로 지정하고 도내 전통시장·역·터미널·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대원들은 마스크와 장갑 등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휴대용 분무기를 이용해 도내 주요 역과 전통시장에 대한 소독활동을 실시했다.
오형진 연합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조짐으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의용소방대가 봉사정신으로 뭉쳐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의용소방대연합회는 마스크 제조공장·약국 마스크 판매 인력지원, 농촌 일손돕기, 안전취약계층 방역물품 지원, 벌초대행 서비스, 천사랑 나눔운동, 사랑의 헌혈캠페인 등 지역사회 사랑나눔을 다각도로 실천하고 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180만 도민의 안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신 의용소방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3000여 소방공무원과 8000여 의용소방대원이 마음을 모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