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학교 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녹색쉼터를 조성한다.
학교 운동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거점 녹지를 확보하고, 나아가 환경개선의 효과도 거두겠다는 취지다.
시는 12일 청소년들에게 자연친화적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숲·공원화 사업’ 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원광중과 이리공고, 이리서초교, 흥왕초교, 춘포초교, 이리중앙초교, 이리여고 등 7개 학교로, 총 사업비 3억1000만원(도비 1억5000, 시비 1억6000)이 투입된다.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각 해당 학교에 청소년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 생활권 도시숲을 제공하는 수목 식재와 산책로 조성 등 녹색쉼터의 숲과 공원을 조성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숲과 더불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할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에도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특히 이번 학교 숲·공원화 사업은 시와 지역 학교들이 보다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유지하는데 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