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개화기 현장지도에 나선다. 사과와 복숭아에 대한 냉해와 늦서리 피해 예방을 위해서다.
올해는 과수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1주 정도 앞당겨졌다. 개화기 새벽 최저기온이 낮아 서리피해와 저온피해가 예상되며 수정되지 않을 경우 생산량 감소와 모양이 좋은 고품질과실 생산이 어려워진다. 특히 과수 과원이 대부분 산지로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곡간지역,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지역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피해 방지를 위한 미세살수 장치 점검과 수정용 방화곤충 방사, 인공수분 방법을 담은 리플릿 배부 등 안전한 수정을 위한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이학재 군 소득작목팀장은 “과수 꽃피는 시기가 과실 착과와 적기 병해충 방제 등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때인 만큼 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사전 대비와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